[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30일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9일 휴마시스는 올해 초 계약한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우러 22일 최초 계약금액인 1336억원 중 약 447억원이 계약이 따라 이행됐으며, 이행률은 약 32.69% 수준이고 약 919억원이 해지됐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월 28일 미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환경에 대응하고자 계약기간을 기존 4월 30일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휴마시스 측은 "계약기간 중에 셀트리온이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했다"며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건으로, 해당 건에 대해 법적대응을 위한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청구 등을 비롯해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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