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M’,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 한국 게임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하며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완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 게임이 판호를 발급 받은 것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넷마블 자회사) ‘샵 타이탄’ △엔픽셀 ‘그랑사가’ 등이다.
중국 정부는 한한령이 본격화된 2017년 3월 이후 한국 게임에 판호를 내주지 않다가 2020년 1건, 지난해 2건 등 단 3건만 허가했다.
2020년 12월 컴투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한한령 이후 한국 게임사 중 처음으로 판호를 받았다. 지난해 판호를 받은 게임은 인디게임사 핸드메이게임의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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