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순자산 2000억원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2.28 10:18 ㅣ 수정 : 2022.12.28 10:18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ETF' 2008년 8월 상장...연 0.05%
미 나스닥 시장 상장된 기업...거래량, 시총 100개 우량종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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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ETF'가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환헤지(회피)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초로 순자산 2000억원(2201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달러 하락세로 인해 환차손 위험을 제거하고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나스닥 헤지형 상품에 투심이 모이고 있다. 

 

또다른 미국 대표지수 헤지형 ETF인 ‘KODEX미국S&P500선물 (H)’은 총 순자산이 1118억원으로 두 상품을 합하면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선다.

 

앞서 회사는 환헤지형이며 동시에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 투자 가능한 현물형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H)'과  'KODEX 미국S&P500(H)'을 이달 초 새롭게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과 ‘S&P500’에 투자하는 ETF 라인업 총 6종을 갖췄다. 선물형 2종인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KODEX 미국S&P500선물(H), 현물형 4종 KODEX 미국나스닥100(H)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TR다.

 

환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은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 중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오가며 전략적인 리밸런싱(포트폴리오 비중 조절)할 수 있고,  배당 재분배 여부에 따라 배당 분배형·배당 재투자형(TR, Total Return)을 선택할 수가 있다.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ETF'는 2018년 8월에 상장했으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거래량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100개 우량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ASDAQ 100 Price Return’으로, 나스닥 상장 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까지 편입한 해외 주식형 지수다. 총 보수는 동일유형 중 최저인 연 0.0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를 선물형·현물형, 환헤지형·환노출형, 배당 분배형·배당 재투자형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선택권을 더욱 넓힐 수 있는 다양한 ETF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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