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는 기업이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이용·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 Communication Platform as a Servi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확장되고 전용 앱 알람으로 고객에게 소식을 전달하는 사례가 늘어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직접 구축·운영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KT는 전했다.

KT의 CPaaS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KT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문자메시지(MMS), 2단계 인증메시지(2FA)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 채널도 내년 1월 중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글로벌 CPaaS 사업자 ‘보니지(Vonage)’와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발신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보니지는 앞으로도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더욱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고객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