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우리금융그룹 피인수설에 26일 장 초반 1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70% 오른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오르는 건 우리금융그룹에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에 나섰는데, 우리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올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은 종합 금융그룹 체재를 갖추기 위해 증권·보험사 인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우리금융은 최우선 인수 대상으로 증권사를 꼽으며 여러 증권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이번 거래 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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