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툭튀’ 사라지나…LG이노텍, CES 2023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첫선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2.22 09:55 ㅣ 수정 : 2022.12.22 09:55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로 4~9배 구간 확대 촬영 가능
차별화 기술력·사업역량 앞세워 시장 빠르게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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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글로벌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을 첫 공개한다[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부동의 카메라모듈 글로벌 1위 강자임을 입증하기 위한 세계 최초 제품을 들고 ‘CES 2023’에 출격한다.

 

LG이노텍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이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첫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이나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주로 탑재돼 온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부품이다.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하면 사물을 멀리서 당겨 촬영해도 화질 저하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고배율인 4~9배 구간에서 광학줌 촬영이 가능한데, 광학줌이 가능한 부품은 ‘연속줌 모듈’과 ‘고정줌 모듈’로 나뉜다. 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모듈 하나만으로 4~9배율 구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광학줌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광학줌 모듈은 고배율일수록 초점거리가 길어져 모듈 두께가 두꺼워지는 반면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두께를 최소화해 ‘카툭튀’를 완전히 없앴다. 

 

최근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CES 혁신상(CES 2023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별화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광학줌 수요가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는 프리미엄급 폰을 중심으로 광학줌의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한발 앞서 선보여 고객가치를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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