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금융상식 테스트' 결과 공개…"앱테크·ESG 관련 지식 높아"
'회색 코뿔소'·금리-채권 관계·액티브 펀드 등은 '잘 몰라'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0월 실시한 '금융상식 테스트'의 결과를 분석해 공식 블로그인 '라이프 포트폴리오'에 공개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금융상식 테스트는 자신의 금융상식 수준을 점검하고 부족한 정보를 채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재무관리 전문 콘텐츠다.
20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는 총 3661명이 참여했으며, 테스트 결과 점수를 토대로 5개의 레벨로 나눴다. 레벨이 높을 수록 금융상식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상식 수준이 높은 편인 레벨5와 레벨4는 각각 26%와 47%로 나타났다.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금융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공부가 더 필요한 수준의 레벨3은 22%, 이제 막 투자 공부를 시작한 수준의 레벨2는 5%로 나타났다. 레벨1은 없었다.
가장 많은 정답자가 나온 질문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앱테크'에 대한 문제였으며, 응답자 중 92%가 정답을 맞췄다. 또 응답자 중 85% 이상이 ESG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이 틀린 질문은 위험의 징조가 나타나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에도 그 영향을 간과해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인 '회색 코뿔소'에 대한 문제였으며, 응답자 중 38%만이 정답을 맞췄다.
그밖에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액티브 펀드의 의미와 관련된 질문에서도 정답률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금융상식은 꾸준히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익숙해져야 성과가 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바른 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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