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인사]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이국환 부사장 내정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15 15:35
ㅣ 수정 : 2022.12.15 17:27
사업 전략·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문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고경영자(CEO)로 이국환 부사장(COO)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이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에서 일했다.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의 시장 안착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고사하고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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