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S가 자회사의 잇따른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LS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3%(300원)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LS 자회사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고압류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소식을 알렸다. 이는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업계 관심을 모았다.
LS전선은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도 대만의 하이롱 해상 풍력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2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월에는 뱅가드 풍력단지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2400억원 규모 보레아스 프로젝트 수주했다. 올 초 북미에서도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LG전선의 연이은 대규모 수주가 LS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회사 LS전선이 대규모 수주로 LS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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