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개사,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서 최고 등급 ‘월드’ 거머줘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12 11:01 ㅣ 수정 : 2022.12.12 11:01

6개사 모두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수자원 관리, 사회공헌 전략 부문 최상위 평가
“그룹의 ESG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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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그룹 6개사가 2022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돼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해마다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현대건설은 13년 연속, 현대제철은 5년 연속,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돼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한 기업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자동차는 전략적 인력계획 수립 및 탄소배출과 용수사용 저감 △기아는 환경성과 개선 및 인적자원 관리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 △현대제철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구축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선언 및 환경정책 제정 △현대글로비스는 고객관계 관리 및 기업 사회공헌 전략이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6개사는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 재활용·수자원 관리 △기업 사회공헌 전략 부문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추진한 △ESG 중점 전략 과제 선정 및 추진 △탄소배출·폐기물·용수 등 주요 환경성과 관리체계 강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및 성과관리(KPI) 강화 등과 같은 다각적 노력의 결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수준 향상과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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