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긍정적 미드스트림 여건으로 4분기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 호조 전망” <IBK투자證>
미국에서의 모듈 판매량 증가, 운송비 하락 등이 긍정적인 영향 미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미드스트림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4분기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태양광 사업은 폴리실리콘·잉곳 등 소재를 생산하는 업스트림 단계, 셀·모듈 등 중간재 제작 및 운송을 포함하는 미드스트림 단계, 태양광 발전소 설치·시공 등을 담당하는 다운스트림 단계로 나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4분기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24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00억원 상승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늘고 있고 운송비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도 추가됐기 때문에 미드스트림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태양광부문 실적도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낮은 운송비는 한화솔루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미국내 태양광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여 태양광 셀·모듈의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1.4GW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023년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79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 3610억원 대비 11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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