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향후 2년간 이익 성장 전망”<하나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2.08 11:13 ㅣ 수정 : 2022.12.08 11:13

올해 2분기 시작된 실적 호전, 2024년까지 지속
신 성장동력 공공·오픈랜 추가 매출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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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사옥 [사진=쏠리드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나증권은 8일 통신장비 전문기업 쏠리드에 대해 향후 2년간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는 올해 2분기 이후 본격화된 실적 호전 양상이 2024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뚜렷한 실적 호전에도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역사적으로 현저히 낮은 멀티플(배수)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의 올해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1억원과 101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 좋았다”며 “오픈랜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주력인 미국 DAS(기지국 신호 중계장비)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미국 수출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올해 4분기에도 실적 호전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기존 미국 DAS와 일본 전송망·프론트홀 외에 공공부문(유럽)과 오픈랜(미국·일본) 매출이 성장할 전망이어서 향후 2년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도 쏠리드 실적 호전이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 의심하는 투자가들이 있지만 현재 거래 관계로 보면 2023년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도 장기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공공부문과 오픈랜에서 추가 매출처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은 영국에 이어 프랑스까지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고 오픈랜의 경우 미국 위주에서 일본으로 지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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