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ESG 실천 앱 ‘행가래’에 데이터플로깅 기능 탑재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 C&C가 운영하는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앱 ‘행가래’에 환경정화 활동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통한 탄소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IT(정보기술) 아웃소싱, 시스템통합, Smart IT/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C&C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과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Plogging, 산책 하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의 합성어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이타서울은 플로깅 활동 내용을 기록하고 탄소절감량 등 환경정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플로깅 서비스 ‘이타시티’를 운영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행가래 앱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한 그 동안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김성한 SK C&C SV(사회적가치)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