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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신 일교차…전자랜드, 초겨울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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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30 17:34 ㅣ 수정 : 2022.11.30 23:48

이달 1~21일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0%↑
“변덕스러운 날씨에 미세먼지 겹친 것이 판매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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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전자랜드는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초겨울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11월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예측할 수 없는 초겨울 날씨와 악화된 공기질을 꼽았다.

 

지난 10월 예상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초겨울 한파를 예상했으나 정작 11월에는 비교적 덜 추운 날씨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또한 11월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2월이 가까워지고 급격히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날씨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실내 환경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수요가 급증했던 공기청정기가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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