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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위성 관련주 상승·'美 증시 반도체 약세', 삼성전자 6만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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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1.28 10:39 ㅣ 수정 : 2022.11.28 10:39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여파에 3거래일째 하락세
신풍제약, 57억원 규모 비자금 조성 의혹에 급락
광무, 100억원대 리튬염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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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정부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예정에 위성 관련주 일제히↑

 

정부가 28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우주·항공 및 국방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성 부품기업인 AP위성(211270)은 전 거래일보다 1620원(16.65%) 급등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쎄트렉아이(12.07%)와 제노코(4.13%),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3.41%)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계획에는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해 내년 중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전자, 美 증시 반도체 약세에 6만원선 하회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6만원 아래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80%)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같은 시각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1900원(2.23%) 떨어진 8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5포인트(1.26%) 하락한 2,751.27에 거래를 마쳤다. 

 

■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여파에 3거래일째 하락세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면서 발행사인 위메이드(112040)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3.96%) 급락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5일 하한가로 마감한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위믹스에 대해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는 위믹스가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량을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상장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명백한 담합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가처분 신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신풍제약, 57억원 규모 비자금 조성 의혹에 급락

 

검찰이 신풍제약(019170) 임원을 대상으로 횡령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장보다 1600원(6.96%) 급락한 2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최근 신풍제약 전무 A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 거래를 통해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약 5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범죄를 총괄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동원도니 납품업체 직원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B씨는 A씨에게 비자금 조성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는 편지를 보내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풍제약이 조성한 비자금이 57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B씨가 보낸 협박 편지에는 비자금이 최대 250억여원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광무, 100억원대 리튬염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 광무(029480)가 100억원이 넘는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광무는 전 거래일보다 490원(15.26%) 급등한 37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0% 넘게 치솟기도 했다.

 

광무는 지난 25일 엔켐, 엔켐아메리카와 총 109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엔켐 34억원, 엔켐아메리카 75억원 규모다.

 

두 계약의 이행 기간은 모두 내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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