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TMAP(티맵) 구성원을 돕기 위한 대출 상품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24일 티맵모빌리티의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KB 로지 비상금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B 로지 비상금 대출은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으로, 대출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7.63%(MOR 12개월 변동금리, 대출기간 1년, 신용등급 3등급 기준, 우대금리 적용 후)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최근 근무이력이 우수한 1만명을 대상으로 연 2%p 이자를 6개월 동안 지원하는 혜택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비상금 대출 외에도 향후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례로 △고정 급여일이 지정되지 않은 플랫폼 종사자들의 급여를 정리해 주는 전용 급여통장 △필요한 혜택만 담긴 체크카드 △안전을 책임지는 Care보험 △저렴한 통신요금을 제공하는 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까지 패키지로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자립을 돕고,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게 KB국민은행의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이 플랫폼 종사자분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