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전 전력통신망에 양자내성암호 보안 실증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1.22 16:02 ㅣ 수정 : 2022.11.22 16:02

국책사업·전용회선 상용화 등 양자보안 선도 기술력 보유
“양자컴퓨팅 시대 사이버 보안 강화 연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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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왼쪽)과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력연구원의 연구용 전력통신망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능력을 실증하는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의 전력통신 연구·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하고 암호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는 올해 정부 주도 국책과제로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개발했으며 이전 장비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이 고도화됐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국내 양자보안 분야 선도사업자로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에 사이버공격 위협으로부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통신 연구·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 성능을 실증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실증 데이터로 고신뢰 통신망, 양자암호통신 등 사이버 보안 강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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