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중국 전방 소비가 회복되고,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이 완료될 경우 코스맥스의 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 신공장에서 4개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예정하고 있고, 외주 생산에 의존하던 물량들을 신공장으로 이관해 신공장을 빠르게 안정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내년 미국 법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12월 폐쇄되면서 일부 설비와 고객사 생산 물량이 뉴저지 공장으로 이관될 것”이라며 “30~50%에 불과했던 가동률이 70%까지 올라가고, 30%대 비중에 불과했던 ODM 생산 비중도 50%대로 확대해 사업 구조가 개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제고에 방점을 두고 인디 브랜드사의 수주 확대해 집중하면 2023년 미국 법인의 합산 영업 손실은 올해 대비 200억원 이상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맥스이스트 상장에 대한 리스크는 상존하나중국 전방 소비가 회복되고,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강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