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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친환경 물류용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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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21 15:09 ㅣ 수정 : 2022.11.21 15:09

업사이클링 신소재 개발한 스타트업 동남리얼라이즈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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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사진 왼쪽)이 지난 17일 현지원 ㈜동남리얼라이즈 대표(사진 오른쪽)와 함께 대전시 유성구 동남리얼라이즈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용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타트업과 친환경 물류용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 목재 신소재 개발 스타트업인 동남리얼라이즈 대전시 유성구 소재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용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물류용기 사업’은 친환경 물류 전환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원료를 활용한 물류용기(팔레트, 물류박스 등)를 개발하여 물류현장에 도입하는 것이다. 

 

동남리얼라이즈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인 CXP(Cellulose Cross-linked Polymer)는 임업부산물을 가공한 업사이클링 신소재다. CXP 목재는 기존 목재 대비 열가소성이 뛰어나 정밀한 성형가공과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후성이 뛰어나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목재 신소재인 CXP를 활용하여 물류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류용기(팔레트, 물류박스 등)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플라스틱 팔레트 1000개를 CXP 소재로 대체 시 약 4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837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은 “물류산업 내 친환경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물류용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친환경 물류용기를 공동 개발하여 ESG경영을 강화하고 신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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