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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북미에서 ‘아이오닉 6’ 최초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18 16:47
ㅣ 수정 : 2022.11.18 16:47
공기 저항 최소화한 부드러운 디자인 갖춰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태 뽐내
호세 무뇨스 COO "고객 만족시키는 사양 두루 갖춰 타 전기차 모델과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
아이오닉 6, 내년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6는 국내에서 진행한 사전계약에 역대 첫날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해 기염을 토했다. 이 차종은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첫날에 완판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며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세계적인 성공에 이어 북미시장에서 현대차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바꾸는 데 관심이 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선형 실루엣과 함께 공력(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차량 뒤쪽에 부착되는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장치)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차량 앞에서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 △휠 에어커튼(바퀴 주변에 흐르는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범퍼 장치) △휠 갭 리듀서(타이어와 앞 범퍼 사이에 장착해 공기저항을 낮추는 장치) △박리 트랩(공기 흐름 제어 장치)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해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그쳤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범위를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아이오닉 6는 세계 최고 수준인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524km)에 부합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오닉 6는 2023년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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