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스타 2022] 오프라인 행사 전면 부활...축제 만끽하도록 참관객 안전 최우선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1.16 16:58
ㅣ 수정 : 2022.11.16 16:58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 참여, 코로나19 이전 규모
일반 관람객 대상 BTC관,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
‘지스타 컨퍼런스’ 필두로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예정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오는 17일 부산 종합전시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지스타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2947개 이르는 부스를 설치해 개최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를 제한적으로 진행한 ‘지스타 2021’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참관객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먼저 참관객 밀집도를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자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했다. 입장권 교환처에서 참관객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한다. 또한 전시장 내부는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조정하고 현장 티켓 판매 역시 이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역 별 면적을 측정하고 이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기준, 밀집현상 발생 때 대응 기준을 만들어 통제 계획을 준비했다. 또한 병목현상 예상 지점, 에스컬레이터·계단 등 취약지점에 현장 요원을 배치한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 아래 철저히 안전기준을 준수할 예정이다.
개최 도시와 주관사, 유관기관에서 나오는 지원 인력을 모두 합치면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550여명에 이른다. 참가업체 역시 인원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에 대한 안전계획을 별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동참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실제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기존에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했던 BTC관(일반 관람객 대상)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했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즈룽게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함께 ‘지스타 X BIC 쇼케이스 2022’ 부스를 꾸며 총 40여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을 특별 전시한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847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313부스였던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지스타 컨퍼런스’는 17~18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존이 다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시장 내·외부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야외 부대행사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도 선보인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