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최신 경기예측모형 도입···충당금 등 경영 전반에 활용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11.16 09:57
ㅣ 수정 : 2022.11.16 09:5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NH농협은행이 급변하는 경기 상황에 정확하고 체계적인 경기 예측과 경영 활용을 위한 ‘NH 경기예측모형(NH LBVAR)’을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모형은 경제 변수를 최대 30개까지 반영하고, 머신러닝 기법 활용·발생 확률 예측·경기 충격 파급 효과를 고려하는 등 기존 VAR 모형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BVAR 모형은 활용 범위가 넓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유럽 중앙은행(ECB)이 이미 경기 예측과 정책 효과 분석 등에 활용 중이다.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지난달 25일 NH LBVAR 모형을 활용해 자체 정상화 계획 작성을 완료했으며 충당금 등 경영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반채운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최근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가 강조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경기예측 모형은 경기충격 영향을 효과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향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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