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22 일렉트로니카’서 유럽시장 공략...CCL·PFC 소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15 16:49 ㅣ 수정 : 2022.11.15 16:49

두산, 1974년부터 모든 전기차...PCB 핵심소재 CCL 기술 개발
독일 뮌헨서 행사, 15~18일까지... AI 가속기용 CCL 본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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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2022 일렉트로니카’에 참가한 ㈜두산의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두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000150)은 이달 15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2 일렉트로니카’에 참가한다.

 

15일 두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첨단소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2022일렉트로니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시회로 반도체와 자동차, 인쇄회로기판(PCB), 디스플레이, 센서 등 관련 기업들이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NXP, 지멘스 등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모든 전자 산업의 핵심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Essentials for Every Electronics’를 주제로 △CCL △PFC △5G 안테나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한다.

 

두산은 1974년부터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핵심 소재인 CCL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이에 현재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5G 무선 통신 장치,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용 CCL △전장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부품에 적용되는 전장용 등 하이엔드 CCL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 중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두산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품이다.

 

특히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해당 제품은 우수한 저유전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AI의 데이터분석,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산의 CCL 제품은 한국 KS와 미국 UL, 영국 BSI, 캐나다 CSA, 독일 VDE, 일본 JET는 물론 ISO 9001, ISO 14001 인증까지 획득한 상태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 제조 공법을 개발 및 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따른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시장에 두산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보여줌으로써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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