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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힘주는 LG전자…‘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로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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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15 10:00 ㅣ 수정 : 2023.05.12 12:37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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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 2022)에 참가해 차별화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핵심기술로 점찍고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에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를 공개한다.

 

LG전자는 1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 2022)에 참가해 차별화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등 다양한 의료공간에 최적화된 의료용 영상기기들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HQ710S)’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LG전자 의료용 모니터 가운데 최초로 미니 LED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 색 영역(sRGB, area) 기준 LG전자 수술용 모니터 가운데 최대인 139%를 충족해 비슷한 붉은 색상의 혈액, 환부 등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술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조명이 강한 수술실 환경을 고려해 최대 2000니트(nit) 휘도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또 전면 IP45, 후면 IP32의 방수 방진 등급을 획득했다. 화면 속 화면 기능(Picture in picture)과 화면 분할 기능(Picture by Picture)을 갖춰 최대 4개 화면에서 수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암 영상 검사 기법) 촬영 결과를 최대 2개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31HN713D)’, 방사선을 표준 방사선 조사(照射)량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모델명: 17HQ901G)’ 등도 함께 전시된다.

 

최남규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토대로 의료 영상기기 라인업 및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예컨대 고객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뵈고 있다. 또 2017년에는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을 론칭해 더마 LED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초음파 클렌저 등을 출시했다. 2020년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인 메디헤어를 출시한 바 있다.

 

2021년 하반기에는 헬스케어와 관련한 기반 기술 확보 및 신사업 기회 모색을 목표로 KAIST와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의(醫)공학이 융합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KAIST와 함께 그간 이어온 디지털 기술 리더십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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