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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캠페인 펼친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08 10:21
ㅣ 수정 : 2022.11.08 10:21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도로변 빗물받이, 여기서부터 바다’ 행사
캠페인시민 서포터즈 모집해 바다 오염 방지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GS칼텍스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도로변 빗물받이 개선 지원과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GS칼텍스와 자연의벗연구소는 서울시 중구, 마포구 및 송파구 등에 쓰레기 유입방지 거름망을 제작해 도로변 빗물받이에 설치한다. 또한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에는 쓰레기 투기를 금지하는 표어가 담긴 노면스티커를 제작해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자연의벗연구소는 이달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여기서부터 바다’라는 표어 아래 미세플라스틱(담배꽁초)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시민서포터즈 100명이 선발된다.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시민서포터즈는 거름망이 설치된 빗물받이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와 서포터즈 활동 영상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다. 시민서포터즈 참여 신청은 자연의벗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연의벗연구소는 시민 서포터즈가 올리는 활동영상에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꽁초 45만5000개비 이상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다로 유입된 담배 필터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10년 이상 소요되며 담배 필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유해 성분이 바다 속 생물과 환경을 오염시켜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8월 서울과 수도권 집중호우 및 침수피해로 도로변 빗물받이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도시 및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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