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취약계층 대상 법률·세무·건축 등 전문가 위촉 무료상담 진행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법적분쟁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법률·노무·세무·건축상담을 무료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남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상담으로 대신했던 무료 법률상담을 최근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상담으로 전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전문적인 법률·노무·세무상담을 위해 상담관으로 변호사 3명, 법무사 1명, 노무사 2명, 세무사 5명 등 총 11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은 매월 첫째주는 △월요일(오전 10시~11시15분) 감일동주민자치센터 △수요일(오후 2시~4시) 풍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둘째주에는 월요일(오후 3시~5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셋째주는 △월요일(오전 10시~11시15분) 감일동 주민자치센터 △수요일(오전 10시~12시)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넷째주에는 월요일(오전 10시~12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노무·세무 관련 문제의 경우 노무사와 세무사가 요일에 관계없이 예약을 통해 전화상담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는 16일부터 하남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건축 관련 무료상담실도 운영한다. 이는 지난 9월 하남시가 하남지역건축사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건축사 무료상담실 운영 방안을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건축사 무료상담은 16일부터 시청 별관 4층 중회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한다. 하남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한명씩 상주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누구나 방문해 상담할 수 있고, 사전에 상담을 신청해 참여할 수도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에서는 법률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노무·세무상담을 실시해 올해만 대면상담 131건, 전화상담 150건 등 281건을 처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이 법률·세무·건축 등의 문제로 고충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민원해결과 함께 전문가 상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