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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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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05 15:25 ㅣ 수정 : 2022.11.05 20:53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빈소 마련
8일 발인…장례 비공개 가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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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사진=CJ그룹]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모친인 손복남 그룹 고문이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9세. 이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고인은 이 회장의 어머니이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빈소는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차려진다. CJ인재원 자리는 이재현 회장이 어린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친지·지인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CJ 관계자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여주시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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