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03 09:40 ㅣ 수정 : 2023.05.03 10:20
‘KB증권 중개형 ISA’ 가입고객 누구나...12월 30일까지 특판RP 판매 교보증권, 말까지 가입 혜택... 유진투자증권, 연 6% 특판 RP 이벤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내놓고 세제 혜택까지 누리도록 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중개형 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KB증권은 오는 12월 30일까지 ‘KB증권 중개형 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0% 특판RP(91일물) 판매 시즌2’를 실시한다.
KB증권 중개형 ISA 상품은 다양한 금융상품(펀드·ELS·RP)과 함께 국내 상장주식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비과세 등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KB증권의 이번 특판RP 판매는 ‘KB증권 중개형 ISA’ 가입고객이라면 신규·기존·계좌 이전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세전 연 5.0% 특판RP(91일물)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단, 중도해지 시 세전 연 0.85%(만기 후 세전 연 0.10%) 지급)다.
특히 지난 시즌1에서 최대 500만원을 매수했던 고객도 추가로 1000만원을 매수할 수 있으며, 1000만원 한도까지는 나눠서 매수도 가능하다. 본 특판RP 판매는 올 연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중개형 ISA는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3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간 2000만원씩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올해 다 채우지 못한 납입 한도는 다음해로 이월되기 때문에 일찍 가입할수록 계좌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지는 구조다.
교보증권도 올해 말까지 중개형 ISA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한도로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 매수 시 90일까지 세전 연 6% 이율을 제공한다. 최초 1회만 가능하며 중도환매시 연 0.5%를 지급한다.
또한 계좌개설 후 이벤트 신청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익 무료 교환권을 제공하며 연말에 총 30명을 추첨해 순금 황금열쇠 3돈을 각각 증정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개형ISA 디지털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 6%의 특판 RP 상품 가입 혜택 등을 제공하는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중개형 ISA 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유진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디지털계좌를 보유한 이용자 전원은 세전 연 6% 특판 RP 상품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RP는 90일물,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1000만원까지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중도 해지 및 만기 이후 세전 연 1.0%가 적용되며 한도 소진 시 마감된다.또한 이벤트 기간동안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 스마트워치도 지급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정기간이 지난 뒤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RP를 중개형 ISA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며 “특판RP를 중개형 ISA에서 가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비과세로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