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역성장 후 반등 2023년 매출 ‘9000억원 이상’ ‘목표주가 5만원’

최정호 기자 입력 : 2022.11.01 13:54 ㅣ 수정 : 2022.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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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K이노엔]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하나증권은 HK이노엔이 2023년에는 매출 901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2년 매출액을 추산치를 합산한 것을 근거로 나온 전망치다. 하나증권은 HK이노엔의 2022년 매출액을 8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1일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HK이노엔의 2022년 4분기와 내년 매출 전망치가 증가한 것은 전문의약품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판매 상승 가능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매출이 부진했을 때는 케이캡의 판매 감소와 출하 지연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HK이노엔은 3분기 매출액은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3%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2분기 대비 26.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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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증권]

 

역성장 이유에 대해 하나증권은 2분기에 ‘가디실’ 판가 인상을 앞두고 급증했던 매출액이 정상화되고 MSD사(社)의 백신 매출 감소했고 분기 출하 편차로 케이캡 판매가 떨어진 것을 꼽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이 첫 환자 투약이 완료돼 마일스톤(프로젝트 관리상 진행 과정에서 특기할 만한 사건)이 3분기에 반영돼 실적으로 인식됐다. 또 대소 수액제 시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해 이 부분 매출이 26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캡 이외에 순환기계와 당뇨/신장 관련 의약품의 안정적 성장으로 167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실적과 케이캡과 수액, 기타 의약품의 매출 추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하나증권은 봤다.

 

케이캡은 지난 5월 중국 판매를 시작했고 미국 시장의 경우 미란성‧비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2025년 출시 매출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서는 2023년도 상반기 보험 약가 책정 후 급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 실적은 더욱 개설될 것으로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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