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내년 상반기 강한 베어 마켓 랠리 발생할 것"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다올투자증권(0302100)은 내년 상반기 강한 '베어 마켓 랠리(약세장 속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반등장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증시의 추세는 기존 전망대로 내년 상반기 강한 베어 마켓 랠리로 연결될 개연성이 있다"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국내 경기수축 사이클에 대한 강도는 줄어들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기저현상 종료에 따른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만들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증시는 지난해 8월부터 16개월 연속 'Risk off(위험자산 회피)' 시그널을 생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달 off에 대한 강도가 크게 줄어 '경기수축 사이클'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8월 수준으로 회귀했고 봤다.
그는 "이는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국내 경기사이클의 이동경로서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 11월 역시 올해 연말 코스피 박스피 밴드 하단인 2,300선 이상으로 회복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현재 추세적인 RISK-OFF의 강도는 지속 감소 중일지라도,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수축은 이번달 내내 이따금씩 발생할 변동성을 암시한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11월을 끝으로 다음 12월부터 기저현상 종료에 따른 증시의 하방경직성이 생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사이클 중 마지막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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