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청각장애인 응원하는 ‘무너송’ 수어 버전 제작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가 청각장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만든 노래 ‘무너송 2탄’의 수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공개된 무너송 2탄 뮤직비디오는 밝은 멜로디와 ‘무너 지지 않아’ 등 희망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약 2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제작된 무너송 1탄은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기록했다.
무너송 2탄 수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청각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와 종합광고기업 ‘펜타클’이 공동 진행하는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사랑의달팽이 소속 전문 수어 통역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수어 전문 고객 상담사를 배치해 청각장애 고객들이 영상통화로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인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에 한글 자막을 추가하는 등 청각장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최근 젊은 층에게 사랑 받은 무너송 2탄을 청각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보고 희망 메세지를 전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어 버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LG유플러스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