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업황 둔화와 생산량 감소로 수익성 악화”
4분기 실적 기대치는 낮지만 PBR 0.2X 주가는 하방경직성 보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4% 늘어난 6조9999억원, 영업이익은 54.9% 줄어든 3730억원, 영업이익률은 5.3%로 추정치 3494억원, 영업이익률 5.3%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중국 경기모멘텀 부진과 달러강세로 철강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9월 6일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공장 침수, 대보수 등으로 본사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441만톤에 그쳐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포항공장은 복구를 완료하고 10월 6일부터 생산 재개, 4분기 생산/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락로 지적했다.
그는 “국내외 철강업황 부진지속과 에너지비용 부담증가 등으로 4분기에도 수익성은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현대제철은 작년부터 그룹사향 자동차강판가격 정상화, 중국 철강재 수출증치세환급 폐지에 따른 중국산 수출경쟁력 약화와 반사이익으로 이익체력은 2021년 이전보다 구조적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f 주가순자산비율(PBR) 0.20X 수준에 불과해 하방경직성 보유, 철강가격 상승전환시 주가 반등 폭도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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