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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컴퍼니’ 도약 위한 기술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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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0.28 10:51 ㅣ 수정 : 2022.10.28 10:51

AI솔루션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 확보…2대 주주 등극
AI 서비스 ‘에이닷’ 품질 고도화, AI 사업 확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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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향후 10년 성장 스토리를 이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핵심 기술 기업에 투자를 늘린다.

 

SKT는 국내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확보하고 두 회사간 AI 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인터넷업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원(10월 27 종가 기준)에 인수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검색엔진과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8%에 이른다.

 

SKT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에 기여해 AI컴퍼니 진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력 교류, 기술 협력,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난테크놀로지 검색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 품질이 고도화 될 전망이다.

 

이상호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T의 AI사업 확장에 코난의 AI기술이 접목돼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T와 협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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