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소, 부당행위 방지 본격화...빗썸 국내 첫 ‘거래지원 시스템’ 오픈

최병춘 기자 입력 : 2022.10.27 15:04 ㅣ 수정 : 2023.04.27 14:57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불법 거래지원과 코인사기 등 부당행위를 막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27일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 및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오픈 했다. 국내 원화거래소 중 별도 거래지원 시스템을 갖춘 거래소는 빗썸이 처음이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빗썸은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시도와 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프로젝트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다수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이 가능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가 가능해 시장감시 기능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빗썸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이메일을 통한 제보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하고 거래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