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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분기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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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6 15:15 ㅣ 수정 : 2022.10.26 15:15

3분기 : 영업이익률 3.3%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기아에 대해 3분기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3분기 실적은 품질비용 반영을 제외한 기준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를 감안하여 실적 추정을 하향하지만, 우호적인 가격 환경(높은 환율+낮은 인센티브)과 생산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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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연구원은 “비록 내년 산업 환경이 올해 대비 둔화되어 기아도 이익 감소(엔진 충당금 미반영 기준)가 예상되지만, 이연된 대기 수요가 많고, 원/달러 환율에 따른 상쇄 효과가 있으며, 주요 비용의 하락도 완충 작용을 할 것인 바 글로벌 업종 내 상대적 실적 기조는 양호할 것”이라며 “내년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4배 대로 밸류에이션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와 중국 제외 도매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 11%, 전분기 대비 3%, 2% 증가한 75만2000대, 73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기저 효과와 생산차질 완화에 힘입어 증가했다”며 “물량 증가와 함께 판매가격 상승과 인센티브 하락,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2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품질비용(1조5400억원)의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7682억원이었다”라며 “전년 동기대비 감소 폭 5590억원을 구분하면, 품질비용 -1조5440억원, 비용증가 -8900억원이 부정적이었던 반면, 판매증가 4290억원, 가격인상 3160억원, 믹스 개선 890억원, 인센티브 절감 2820억원, 환율 효과 7600억원는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비용 반영 전 기준 영업이익은 2조310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p, 전분기 대비 0.2%p 하락한 10.0%를 기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는 4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 중”이라며 “생산차질 완화로 물량이 증가하고, 환율 효과는 여전하며, 인센티브 증가가 크지 않을 것이고,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 중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과 관련해서는 올해 대비 공급·도매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상품력·브랜드에 기반한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바 인센티브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상승 외에 크게 상승시킬 요인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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