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26 08:00 ㅣ 수정 : 2022.10.26 08:00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시장 전망 공유 배터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데모 부스도 운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최근 발생한 판교 IDC센터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배터리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트렌드와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28일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충전인프라 전문 컨퍼런스 ‘2022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2,)’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배터리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로 울산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 공유가 예고돼 있다.
주요 강연으로는 △2023 이차전지 시장 이슈와 성공 전략 △리튬이온배터리의 시장 동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방안 △에너지 고밀도·고용량화에 따른 기술 개발 전망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한 최첨단 양극재 개발 △배터리 리사이클링 통한 순환경제 및 수익화 설계 △AI기술을 활용한 BMS 및 모니터링 솔루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 △무선·급속 충전 시대를 이끌 기술 트렌드와 표준화 동향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20여개 전문 강연과 함께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와 배터리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소프트웨어, 사용 후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데모 부스 전시도 열린다.
배터리 관련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 등을 더욱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이 2023년을 맞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수출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산업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전성은 물론 생산원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원활한 밸류체인 구축과 더불어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원자재 수급불균형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확실한 2023년도의 배터리 소재, 부품, 생산장비 산업의 동향과 투자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