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격변기에서 부각될 셀트리온 그룹의 수직계열화”
연구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제품 출시 전략이 중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 물결을 타고 꾸준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에서 유통 판매까지 수직 계열화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라는 점은 치열해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2025년까지 생산시설 증설 및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5년 예상 EBITDA에 Target EBITDA 배수 4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Target 배수는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신제품 판매와 미국 시장 진출이 시작됐던 2017~2020년 평균 EBITDA 배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권해순 연구원은 “2020년부터 활성화 된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의약품 유통 시장 진출 및 유망 신제품 출시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셀트리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2030년까지 연평균 전년대비 15% 성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Top3에 속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셀트리온은 산업 성장을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처방 확대와 40조원을 상회하는 휴미라, 아일리아, 스텔라라 등의 특허 만료로 2023년부터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경쟁 심화 가능성도 있으나 종국에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밸류체인이 수직계열화된 셀트리온 그룹이 선두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9년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3차 확대기가 시작된다”며 “면역억제관문 항암제, ADC(Antibody Drug Conjugate)의 특허 만료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에 대해 셀트리온은 연구 파이프라인 강화, ADC 개발 회사인 익수다, 피노바이오와의 R&D 강화 전략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경영진의 글로벌 경영 철학 및 조직 문화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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