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수습에 만전 기하겠다” 사과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24 10:21 ㅣ 수정 : 2022.10.24 10:21

인명피해 없으며,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며
탑승객 현지 호텔 투숙 후 대체편 탑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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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뒤 멈춘 대한항공 여객기 옆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사과문을 공개하고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승객 170여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KE631편이 세부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세부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하였으나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 후 대체편 탑승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체편은 현지 공항 활주로 등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간 내에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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