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4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이하 ‘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ERA는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한다.

특히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LG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LG전자는 인정받은 공신력을 기반으로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것과 더불어 환경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평가는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능력을 기반으로 환경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