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유럽 에너지 위기와 해상풍력 확대 수혜 집중”
해저케이블이 LS전선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동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LS에 대해 해상 풍력 확대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2400억원 규모의 해저 및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유럽향 역대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유럽 전력청 등과 파트너십 강화 통해 에너지 위기 속에 해상풍력 확대 기조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인 영국 북해 보레아스(Boreas) 해상풍력단지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이 영국 노퍽(Nokfolk)주 근해에 2026년 1.3GW 규모로 구축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은 320kV HVDC 해저 및 지중 케이블 공급, XLPE 절연 소재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해저케이블이 LS전선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동인”이라며 “해저케이블 매출은 지난해 3250억원에서 올해 43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신규 4공장 완공을 계기로 2024년 매출 7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만, 북미, 유럽에서 해상풍력 중심으로 수주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물류비 등 지리적 요건 고려해 주도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KT서브마린 지분 인수 계기로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및 수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