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경제 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3분기 영업이익, 분기 최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3분기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2207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며 분기 최대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부진했던 초고압 케이블과 광케이블의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동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신재생 육성 전략, 모회사와 협업을 통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계획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S-VINA의 초고압 부문은 내수 프로젝트 매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가공선 부문은 베트남 내 송전선 수요와 함께 고부가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LS-VINA의 초고압과 배전 부문 수주잔고는 내수 프로젝트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SCV의 UTP 통신선은 북미향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광케이블은 북미 고부가 시장 맞춤형 제품 출하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부스닥트는 베트남 내수 및 한국계 프로젝트에 기반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SGM은 미얀마 정세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존 수주잔고가 안정적인 매출로 반영되고 있고, 전력청 프로젝트와 기존에 중단됐던 재시공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함으로써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S전선아시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86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지만,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858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33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여러 국제 전망기관들이 베트남의 올해 GDP 성장률을 6.5%~8.5%로 상향 조정했고, 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최고치”라며 “베트남의 경제 성장은 전력 소비량과 도시화율 증가, 전력망의 지중화를 야기하고, 이는 베트남 전력·통신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인 LS전선사이사에게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포함한 송전망 확충 전략을 밝히고 있어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S전선아시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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