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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분구조 강화로 기업가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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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0 15:56 ㅣ 수정 : 2022.10.20 15:56

지배구조 강화로 생긴 변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LS에 대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엠앤엠(구, LS니꼬동제련) 지분을 절반에서 완전히 소유하게 됨에 따라 지분 인수 전에 맺었던 상표사용료를 0.1%에서 0.2%로 조정했다”며 “그동안 LS엠앤엠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와는 0.2%로 계약을 맺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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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연구원은 “LS엠앤엠은 Metals과 Materials를 의미하는 약자로 금속중심에서 소재 분야로 사업확장을 내포한다”라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세척용, 태양광 셀 등의 소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련 소재들은 동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과 부산물이 포함되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KT서브마린에 252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15.6%를 확보해 KT에 이어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라며 “또한 1대주주의 보유 주식 중 629만558주를 주당 7134원에 살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옵션을 행사할 경우 지분이 39.8%로 1대주주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서브마린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와 유지보수가 본업으로 이미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가진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가 많아질 것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라며 “내년 1월에는 2020년 주식상장을 계획했다 철회한 LS이브이코리아 지분 47%를 인수해 지분을 100%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용 하네스와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커지고 주식시장이 이를 수용할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주식 상장을 상당기간 늦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 전력시스템의 대규모 글로벌 수주는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해주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전 자회사가 된 LS엠앤엠은 사업구조 변화로 기업가치가 커지며, 지주 입장에서 배당금 증가로 주주환원 재원이 늘어날 계기가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LS전선의 타법인 지분 투자와 자회사 지분 인수도 미래가치를 밝게 볼 모멘텀인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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