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면접이 대세”…메타버스 채용관 여는 기업들
스마일게이트, 메타버스 채용관 열어 구직자와 소통 강화
롯데그룹, 엘리크루트타운 통해 채용상담회 진행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이 기업·브랜드 마케팅 채널을 넘어 구직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채용 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잽(ZEP)’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메타버스 채용관’을 열었다. 스마일게이트 메타버스 채용관에는 △법인소개존 △홍보영상존 △IP(지식재산권)전시존 △회의실·강당 등이 마련됐다.
구직자들은 이를 통해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들끼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메타버스 채용관을 통해 구직자와의 접점을 넓히게 됐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우수 인재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채용관을 고도화해 스마일게이트 채용의 한 축을 책임지는 핵심 창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도 ZEP에 메타버스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트타운’을 오픈했다.
엘리크루트타운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야외광장 △직무별 채용상담실 △설명회장 △역사관 △롯데 그룹사를 소개하는 갤러리 △이벤트존 등이 마련됐다.
롯데는 이를 활용해 21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2022 롯데 그랜드 잡 페어’를 열고 채용상담회도 진행했다.
롯데는 “메타버스 공간이 의사 표현이 자유롭고 아바타를 활용해 개성 표현이 가능한 점, 시간·공간 제약이 적어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엘리크루타운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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