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를 최대 0.95%포인트(p) 올린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예금 8종과 적금 21종 등 총 29개 수신 상품 금리를 인상한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0.9%p 올라 최고 4.0%가 적용된다.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원리금을 주는 '행복knowhow 연금예금'의 1년 만기 기본금리 역시 0.95%p 오른 4.0%로 조정된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3.95%에서 4.35%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4.25%에서 4.6%로 각각 0.4%p 인상된다.
하나은행의 이번 수신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0.50%p 올린데 따른 후속조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고객 중심의 금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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