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속도

김종효 기자 입력 : 2022.10.19 16:27 ㅣ 수정 : 2022.10.19 16:27

美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160' 상세설계 사업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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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홀텍 크리쉬나 P. 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18SMR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 설계 및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기후·온도·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한다.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은 이후 홀텍사가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되고, 상세설계의 결과물은 미국내 최초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영준 사장은 "이번 상세설계 참여로 원전 강국인 미국에서 첫선을 보이게 될 SMR-160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실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MR-160 개발 모델은 160급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이며, 사막·극지 등 환경에도 배치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현대건설은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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