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쿠팡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 '드림위드앙상블' 초청 연주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다. 2명의 스탭, 2명의 지도자와 11명의 정단원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은 발달장애인도 경제적으로 독립된 주체이자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들며 매년 80회 이상의 초청연주를 소화하고 있다.
연주자 12명은 1시간동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돈 스탑 미 나우' 등 앙코르 곡을 포함해 여덟 곡을 연주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가요곡을 연주할 때마다 관객도 박자에 맞춰 박수로 호응하면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연주회는 쿠팡 포용경영팀에서 기획했다. 이 팀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채용과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포용경영팀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장애와 다양성에 대한 포용성을 가질 수 있는 사내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다음에는 시각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을 회사로 초청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직원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물해 정말로 감사하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포용하는 근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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