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양극재의 매출액 증가 추세 뚜렷”
3분기 매출액 14조7202억원, 영업이익 7989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실적의 절대치는 상대적으로 매우 견조하다. 각각 배터리 및 양극재, 발전 사업의 이익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7% 늘어난 14조7202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7989억원으로 컨센서스 8892억원을 10%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나프타분해시설(NCC)/폴리올레핀(PO),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등의 부진으로 석유화학 영업이익 큰 폭으로 감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반면,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추가 증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극재 물량/ASP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또한 원통형 호조로 전분기 대비 167%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737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석유화학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33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ASP 하락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극재 구미 6만톤 증설 및 북미 공장 건설 등 감안 시 양극재의 매출/이익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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