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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7% 수준의 배당수익률 예상에도 큰 폭의 주가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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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17 10:31 ㅣ 수정 : 2022.10.17 10:31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전분기와 유사한 1300억원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삼성증권에 대해 업종 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7%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7% 줄어든 13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는 불가피한 가운데 이자이익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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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위축으로 주식시장 하락과 특히 채권금리 추가 급등, 전년동기 기고효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2% 줄어든 17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수하락과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 포함 인수주선, 수익증권,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수수료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전분기 양호하였던 IB관련 수수료도 신규투자 축소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한 17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융자잔고 축소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감소와 IB여신 축소, 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주식담보대출금리 상승과 신용융자기간 확대 등에 따라 타사와 달리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9월에도 기준금리 인상 폭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급락으로 연간 이익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급락한 자산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 하락 폭 확대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증권은 조기에 Duration 및 Position 축소를 진행하면서 상품관련 이익감소가 제한적임에 따라 이익안정성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라며 “더불어 업종 내 가장 높은 7% 수준의 배당수익률 예상에도 큰 폭의 주가하락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5.1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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