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마케팅’ 열 올리는 쿠쿠전자…AR로 미리보는 ‘키친테리어’ 경험 제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최근 가전 인테리어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컬러 포인트’가 떠오르고 있다. 내 집에 어울릴만한 색상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은데, 쿠쿠전자가 증강현실로 미리 매치해볼 수 있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쿠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해 ‘쿠쿠 인덕션 #컬러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쿠쿠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제공되는 ‘셰프스틱 인덕션 AR 필터’를 활용해 주방을 촬영하면 셰프스틱 인덕션이 설치된 모습을 증강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옵션으로 △화이트 △핑크 △민트 △실버 등 총 4가지 색상 중 주방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 매치해 볼 수 있다.
이를 인증할 사진을 남긴 후 참여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쿠쿠 #쿠쿠인덕션 #화이트인덕션 #키친테리어 #인덕션컬러매치’와 함께 게시하면 이벤트에 자동적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는 AR필터로 컬러를 선택한 셰프스틱 인덕션을, 2등 20명에게는 크로우캐년 리빙 세트를, 3등 100명에게는 피코크 밀키트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컬러 포인트를 준 주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자 핵심 주방가전 모델을 주축으로 색상을 다양하게 추가하는 ‘컬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가전테리어를 고려하는 소비자 니즈(Needs, 욕구)를 겨냥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셰프스틱 인덕션 제품 하단 조작부에 △화이트 △핑크 △민트 세 가지의 트렌디한 컬러를 추가하면서 기존에 출시된 실버까지 총 4가지의 취향 맞춤형 컬러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셰프스틱 인덕션이 실제 주방과 얼마만큼 잘 어울릴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AR 기술로 제품이 주방과 매치된 모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스타그램과 AR 필터 사용을 즐기는 MZ세대(20~40대 연령층)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게 쿠쿠전자의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올해 초부터 밥솥,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인기 제품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상을 추가하는 ‘컬러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부터 민트, 핑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인덕션 이벤트 또한 컬러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주방에 빌트인으로 설치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매장에서 제품을 실물로 확인하고 구매하더라도 설치하고 나면 구상했던 모습과 달라 당혹스러운 적이 있었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가지 컬러의 셰프스틱 인덕션 가운데 우리 집 주방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을 찾아 나만의 키친테리어를 완성해 보는 이번 #컬러매치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