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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일자리 창출의 힘?...대만 올해 1인당 GDP, 한국과 일본 추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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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중 기자
입력 : 2022.10.14 18:31 ㅣ 수정 : 2022.10.14 18:31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의 가파른 성장이 상당한 기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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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윈 대만 총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대만이 20년만에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럴 경우, 대만은 일본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의 가파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대만의 GDP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한국과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 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전날 신베이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각각 3만3590달러와 3만4360달러로 추산돼 작년보다 각각 4%와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만은 3만5510달러로 전년(3만3140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2003년 한국에 1인당 GDP를 추월당했던 대만은 약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앞서고,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게 된다. 대만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에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파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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